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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주년 김양순 할머니 추모행사

기사승인 2021.04.12  18: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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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도문화연구원, 유튜브로 생중계

선도문화연구원은 4월 11일 ‘고난의 시기에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염원하며 홍익을 실천하신 위대한 선각자를 기리며’라는 주제로 [제34주년 김양순 할머니 추모행사]를 개최했으며 선도문화연구원의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학원, 대한국학기공협회, 우리역사바로알기 후원을 받아 김양순 할머니의 생애 소개 시간, 추모시 낭독, 헌화식, 추모 공연 ‘할머니가 꿈꾸셨던 세상’, 아리랑 합창 등 할머니의 뜻과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실시간 채팅창에는 “김양순 할머니의 홍익의 삶을 기리고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목숨 걸고 사람들을 살리고 품어주신 할머니의 정신과 이타행을 꼭 이어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부터 할머니의 홍익정신, 홍익실천을 이어받겠습니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 기도하신 할머니 마음에 눈물이 납니다. 좋은 일 많이 하고 잘 살게요! 할머니!!!” 등 감동적인 반응들이 올라왔다.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은 “김양순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와 6.25 동란 등으로 한국사의 가장 암흑기였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후반기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홍익을 실천하시며 사셨던 분입니다. 선도문화연구원에서는 이러한 김양순 할머니의 삶을, 후대에 올바른 깨달음의 삶, 홍익의 삶의 귀감으로 널리 알리고 있고, 매년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가 김양순 할머니의 삶을 기리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따뜻한 홍익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어, 대한민국 국민들의 인성이 회복되고, 더 나아가 인류평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김양순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와 6.25 동란으로 얼룩진, 우리 민족의 가장 참담하고 어려웠던 시기에, 평생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잘 살게 해달라’는 염원과 기도 속에 홍익정신을 실천하며 살았던 선각자이다.
1896년 음력 11월 24일에 순창 쌍치면의 김해 김씨 가문에서 탄생한 후 젊은 시절에 집을 나와 수행할 곳을 찾아 백두산부터 제주도까지 두 번을 주유하던 끝에 전라북도 모악산의 동곡사(현 천일암) 터에 자리를 잡고 이곳에서 평생을 지극정성으로 기도하고 수행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힘썼다.
시주로 받은 곡식으로 밥을 지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주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주었으며 병든 사람들도 많이 고쳐주었는데 병을 잘 고치기로 유명해 동곡사에 수행과 기도를 하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제치하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숨어다니는 사람들, 6.25동란 중 생명의 위협을 느껴 산으로 피신한 사람들을 숨겨주고 음식을 제공해 살려주기도 하였다.
할머니는 모든 생명을 품어주는 모악산의 사랑처럼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을 주었으며 평생 이타행을 행하였다.
김양순 할머니는 서기 1987(단기 4320)년 음력 2월 28일 91세로 입적했다.
선도문화는 개인의 삶, 조직이나 국가의 운영이 모두 자연의 조화로움 속에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한 한민족의 고유문화이다.
천지인정신, 홍익철학을 기반으로 인종, 국가, 사상, 종교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건강, 행복, 평화를 지향하며 인권보호, 인간 존중, 나라사랑, 자연보호를 실현하고자 하는 문화이다.
한편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은 전 세계인들에게 자랑할 만한 한민족의 고유문화인 선도문화를 연구하고 알려 대중화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 시민단체이다.
선도문화 연구, 발굴,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도명상을 알리는 사업, 모악산 선도명상축제, 개천문화축제 개최, 국경일의 참의미 알리기, 우리역사 바로 알기, 지구 생태계 복원, 정화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에 선도명상의 발원지인 모악산을 홍보해 모악산을 방문하도록 하는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사업도 꾸준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호남제일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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