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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안전백신’ 주택용 소방시설

기사승인 2021.10.06  19: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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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소방서 팔봉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성철

코로나19로 도민 전체가 고생하고 있는 요즘 기본적인 손씻기부터 예방접종까지 초기에 얼마나 대처하느냐에 따라 예방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을 우리는 몸소 알았을 것이다.

화재의 예방도 이와 다를바 없다.
초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나와 우리가족 더 나아가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길일 것이다.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누구나 알수 있는 가정용 분말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 이다.
먼저 소화기는 화재초기대응용으로 소방차 한 대 이상의 위력을 가지는데 세대별·층별로 1대이상 구비해야 하고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연기등을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거주자의 신속한 대피를 도와주는 설비로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씩 설치하면 된다.
누구나 손쉽게 대형마트·인터넷·소방시설 판매처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3만원내외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전동드릴이나 십자드라이버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전라북도 최근 3년(2018. 9. 1. ~ 2021. 8. 31.) 발생한 주택화재는 1,567건으로 전체 화재건수 6,305건의 29%를 차지하고 주택으로 인한 사망자는 22명으로 전체 사망자42명의 52%에 달한다.
통계에서 보듯이 인명피해가 주택화재로인해 얼마나 높고 위험한지 보여주며 동시에 주택화재 초기대응(소화기)과 예방(주택용 화재감지기)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일반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이유 중 하나는 화재안전시설이 아파트(공동주택)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갖춰져 있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소방은 안전을 위한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2017년‘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소방청은 올해부터 ‘주택용 화재경보기 258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60%대인 설치율을 2025년까지 80%이상으로 감지기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익산소방서도 지속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등 재난취약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및 설치하고 있으며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과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꾸준히 증가시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경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집 ‘안전백신’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및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집집마다 1대씩 비치하고 방마다 1대씩 설치해 사랑하는 가족과 내 이웃의 안전을 다함께 지켜나가자.

호남제일인터넷신문 ho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호남제일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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