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 위해 수제빵 300개 후원
전주지역 한 온두레공동체가 회원들의 재능으로 만든 간식을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소나무’(대표 양인화) 회원들은 14일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지원을 받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직접 만든 빵 300개를 후원했다.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무리들’이란 뜻을 가진 ‘소나무’ 공동체는 회원들의 제빵 기술을 활용해 전날 300개의 수제빵을 구운 뒤 아침 도시락과 함께 배달될 수 있도록 했다.
‘소나무’ 공동체는 지난 2017년 우수공동체로 전주시장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전주시 유공단체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과 봉사를 지속해왔다.
지난해에는 빵 800개와 쿠키 2000개를 후원했으며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정서 지원, 간식 지원 등 아동권리 모니터링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양인화 대표는 “지역의 희망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양규진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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