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민 귀농,귀촌인 대상, 임시거주 주택과 실습농장 제공…
임실군이 귀농,귀촌인을 위한 거주 공간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의 문을 열고,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해 임실읍과 청웅면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임시거주시설을 준공했다.
이에 따라 군은 도시민 중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거주시설에 입주할 신청자를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임실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거주시설은 세대당 55.08㎡(약 16평)이고, 임실읍 정월리에 12세대, 청웅면 구고리에 10세대 등 총 22세대에 대해 모집한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거주하는 입주자는 세대당 제공되는 100㎡(30평) 남짓의 텃밭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귀농?귀촌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입주 자격으로는 신청일 기준 타시도 도시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임실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자이며, 관내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지 1년 이내의 사람도 가능하다.
가족 2인 이상 전입신고가 가능한 세대여야 하며, 가족 수와 관내 농지 구입 여부, 귀농 교육 이수 시간 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선정한다.
선정된 입주자는 임실읍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월 임대료 195,000원에 보증금 2,340,000원이며, 청웅면에 있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월 임대료 200,000원에 보증금 2,400,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임시거주시설은 도시민이 귀농?귀촌을 하기 전에 임시거주가 가능한 주택과 실습농장을 제공한다.
이들에게 농업과 농촌을 경험하게 하고 정착희망지에 알맞은 주택과 농지구입 및 재배 희망 작물, 기술교육을 통해 귀농 및 귀촌인을 양성하는 공간이다.
군은 지역의 농업과 농촌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예비 귀농?귀촌인의 임실군 정착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임실군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으로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거나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심 민 군수는“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을 위한 다양한 기반 시설을 확충해 도시민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며“귀농?귀촌한 사람이 지역민과 상생하고 화합하고 도시민들의 인구를 유입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용 hoje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