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선배전우의 헌신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기사승인 2023.03.22  17:24:19

공유
default_news_ad1

- 육군35사단, 올해 전군 처음 유해 발굴작전 거행

육군 제35보병사단은 22일 사단 예하 정읍·김제대대에서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성공적인 유해발굴을 기원하기 위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거행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유해발굴 참여 장병들과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식사, 국민의례,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폐식사, 시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정읍·김제대대 장병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요원 등 100여 명은 전북 정읍시 내장동 여시목골 일대에서 올해 전군(全軍) 처음으로 유해발굴작전의 첫 삽을 뜨게 된다.
유해발굴은 3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이번 유해발굴 지역은 6·25전쟁 당시 국군 11사단과 8사단이 호남지구 게릴라 토벌작전을 펼쳤던 곳으로 미처 수습하지 못한 호국 영웅들의 유해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단은 올해 초부터 철저한 사전 준비 작업을 통해 유해발굴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기초 토대를 마련했다.
관련 역사와 제보 등을 바탕으로 유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사전 탐문하고 현장을 답사했다.
또한 지난 6일부터는 유해발굴팀을 선발하여 2주간의 유해발굴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발굴지역 사계를 정리하는 등 유해발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35사단은 2003년부터 진안 운장산, 임실 회문산,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순창 347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실시해 24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이번 유해발굴이 진행되는 정읍지역은 2012년, 2014년, 2022년에 이어 4번째이며 작년에는 280점의 유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해발굴작전에 참여하는 중대장 유병천 대위는 "선배 전우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다"며 "70년간 잠들어 있는 그분들의 헌신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유해발굴작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호남제일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