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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촌유학 활성화 거주시설 조성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3.05.31  16: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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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 임실, 순창에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전북도는 농촌유학의 지속가능성과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31일 제400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2023년 제2회 추경예산을 통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3개소 조성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은 부모가 동행하는 농촌유학 가구에 안정적인 거주여건을 제공해 전북 지역에 장기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전북도가 광역 단위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도는 지난 3월 시·군 공모를 진행해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심사위원 점수 상위 3개 시·군인 진안군, 임실군, 순창군을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도와 3개 군은 개소당 사업비 30억원, 총 90억원을 투입해 각 지역에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20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거주시설은 호당 50㎡ 이상 단층 또는 복층형으로 건립된다.
이용자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커뮤니티 시설, 학부모 편의시설, 소통공간 등 공동이용시설도 마련된다.
전북도는 시·군과 협력해 거주시설 조성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농촌유학 활성화 유학경비 지원, 농어촌 인구유입 공유숙박 지원 등 농촌유학 가구의 지역 정착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나해수 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사업 공모 과정에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과 학교가 한 마음이 돼 농촌유학에 적극 동참하는 것을 보고 전북형 농촌유학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촌유학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농촌유학은 민선 8기 교육협치의 첫 성과로, 지난 8월 전북도·전북도교육청·서울시교육청·재경전북도민회 등 4개 기관의 협약을 기점으로 2022년 하반기에는 27명, 2023년 84명의 유학생이 농촌생활을 경험하고 있다.
농촌유학의 유형은 가족 또는 일부가 거주해 마을 및 시군이 제공하는 주택에서 생활하는 가족체류형과 학생 여러명이 법인격을 갖춘 단체에서 활동가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센터형으로 나뉜다.
이 중 가족체류형은 2022년 17명(12가구), 2023년 66명(37가구)로 가장 선호도가 높다.
특히 2022년 전북도에서 농촌유학을 시작한 가족체류형 17명의 유학생은 2023년에도 모두 연장을 신청해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호남제일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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