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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농생명산업 수도 조성에 9,786억원을 지원한다.
성장 가능성이 큰 기술기반 혁신형 유망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농생명식품산업 육성 전략계획에 따라 2032년까지 110개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한 지역 주력산업분야 창업기업 15개 기업을 선정하여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수출물류비 폐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군별 신선농산물에 대해서는 컨설팅, 시설 개보수 및 기자재비 3억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동물용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과 연계해 선제적으로 동물헬스케어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전북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본격 운영된다.
그간 시군간 과부족 물량 파악에 한계가 있었으나 컨트롤타워 수단이 마련되어 부족·잉여 품목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역귀농귀촌 해결 위한 대도시 구청 등과 MOU 협약 체결 등을 통해 도시민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전북형 귀농귀촌사관학교를 운영한다.
국내 최초로 토하 양식 기술(특허 4건) 체계가 확립됨에 따라 양식산업화 구축을 위해 2026년까지 40개 양식장을 김제시와 부안군에 설치한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직거래장터와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수산물 위판장이 없는 고창군에는 신규로 건립하고 노후화된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건어매장 신축을 지원한다.
또한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수산물 안전검사를 강화한다.
수산식품 수출가공종합단지에 물김 세척수 공동 배출 정화시설 설치로 수산물 가공업체 유치 기반을 마련한다.
고유가로 인한 농어가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2023년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던 농어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도 지속 지원한다.
□ 셋째, 문화·체육·관광에 2,682억원 지원한다.
전주-완주 협약사업으로 상관저수지에 둘레길을 조성하고 교육·체험시설, 수상레포츠존을 설치해 두 지역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
동부산악권 7개 시군의 관광명소에 최근 관광트랜드를 반영해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판소리 등 전북의 전통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지역문화예술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의 달 행사 개최를 지원한다.
음식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음식산업 및 관광을 결합한 복합거점공간을 조성해 서부내륙권 관광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통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체험 제공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유형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는 사찰에 전통문화 체험관을 신규로 건립하고 무형문화재의 원활한 전승활동을 위해 전수교육관을 신축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더불어 도민들이 거주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체육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 넷째, 교육·소통·협력을 통한 지방소멸과 지방대학 위기 대응에 2,773억원을 지원한다.
학교 무상급식 지원 비율 조정(지자체 50%, 교육청 50% → 지자체 40%, 교육청 60%)으로 절감된 예산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3~5세 유아 1만2천명에게 필요경비 전액인 13만 8천원을 지원해 무상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가 심신 건강유지 및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적의 놀이터를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한다.
가족 동반 이주로 지속가능한 농촌유학과 지역활력을 위해 가족단위 지역체류형 거주시설 20호를 추가 설치한다.
또한 농촌유학생 유치를 위해 유학경비를 지원하고 유학생과 재학생의 공동체 형성을 위해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형 외국인·이민정책의 특화와 발전을 위해 국제협력진흥원 역할을 확대한다.
지역 정착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 거주에 필요한 자료를 제작 및 배포해 국적취득을 돕는다.
지역 청년을 취업시켜 정착을 유도하고 그 청년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전북 청년 지역정착-생활안정을 위한 3종 패키지인 전북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전북청년 두배적금 등 청년 함성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한다.
특히 청년 근로자의 호응이 컸던 두배 적금의 대상자는 300명에서 1,3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지역 대학과 중·고교의 연계활동 강화로 도내 우수 인재의 도내 대학에 대한 진학을 유도해 청년 인재 유출 방지를 추진한다.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 20개를 선정해 대학-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플랫폼을 통해 도내 취업을 유도하고 지역 정착을 돕는다.
□ 다섯째, 도민 건강과 안전, SOC 등 도민 복지 및 편의 증진을 위해 3조 7,106억원을 지원한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여한 7천여명의 참전유공자에게 보훈 수당을 2배(2만원→4만원)로 인상해 예우를 강화한다.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벽지, 장판을 친환경자재로 교체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환경성질환을 예방한다.
녹물과 누수 발생의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옥내 급수관을 개량해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게 지원한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공급관 설치를 확대해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가 어려운 농어촌 마을에는 LPG 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해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한다.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인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자립수당을 인상(40만원→50만원)하여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난임 부부에게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최대 110만원까지 시술비를 지원하고 난임검사비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산후조리원이 없어 타 지역으로 출산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동부권(남원시)과 서남권(정읍시)에 2개소의 공공산후조리원를 신규로 설치하고 추가로 서남권(정읍시)에는 소아외래진료센터도 설치한다.
가정형편 등의 사정으로 결식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경로식당의 단가를 인상(4,000원→4,500원)해 어르신들에게 질 좋은 밥상을 제공한다.
전북개발공사에 200억원을 출자해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 임대 지구 개발과 산업단지, 택지개발, 태양광 발전사업 등 지역 건설 경기를 활성화한다.
왕궁 축사매입을 완료해서 호남고속도로 주변 광역 악취 문제와 새만금 수질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이미지를 개선해서 투자 활력을 높인다.
일상화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 도민 안전보험료의 지원 항목을 확대(6개→10개)하고 보상 금액도 1천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확대한다.
복잡하고 대형화되어 가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실화재 교육훈련시설을 설치해 소방대원의 능력을 향상시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2, 향후 일정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올해 예산안 준비 과정은 수출감소와 기업 영업이익 급감으로 보통교부세와 지방세가 줄어들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힘들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소기업과 서민, 농어민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예산, 이차전지와 같은 성장산업 육성과 제조혁신, 투자환경 개선 등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을 포기할 수 없었으며 청년층의 취업과 정착, 외국인과 이민자 유입 등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예산도 놓칠 수 없었다”고 예산안 제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국주영은 의장님을 비롯한 도의회에서도 어렵게 마련한 예산안이 원활하게 통과되어 신속하게 민생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11월 10일 도의회에 제출되며 전북도의회 제405회 임시회(11. 20)에서 예산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