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서, 공상경찰관 자녀 장학금 수여

전주완산경찰서(서장 박석일)는 지난 23일 롯데장학재단이 수여하는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완산서 공상경찰관(효자지구대 경위 이상호) 자녀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롯데장학재단의 장학금 수여는 지난 6월 12일 경찰청사에서 경찰청과 롯데장학재단이 체결한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장학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롯데장학재단은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200명을 선발해 연 4억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완산서 이상호 경위의 자녀가 선발됐다.
한편 효자지구대에 근무중인 이상호 경위는 지난해 1월 24일 00:05경 고사동 소재 한 노래방에서 “칼을 들고 찌르려고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휘두른 칼에 가슴을 찔려 5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었다.
박석일 완산서장은 “항상 주민의 안전과 치안유지를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희생하고 있는 지역경찰관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장학금 수여를 통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장학금을 수여한 자녀에겐 “자랑스런 경찰공무원의 자녀로서 학업과 품행이 타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